코코아맛우유 kids는 앙증맞은 패키지에 귀여운 캐릭터가 삽입돼 눈길을 끈다. 멸균팩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아이들이 한 번에 마시기 좋은 용량 120mL로 제작됐다. 또한 유통기간이 길어 대량 구매 및 보관이 용이하다.
빙그레
한편 지난해 6월에 출시한 바나나맛우유 kids는 국내 가공유 시장 1위 브랜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를 어린이도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1974년 출시 이후 국내 가공유 시장 매출 1위를 놓치지 않는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오랜 세월 동안 용기 모양, 용량 등 변하지 않는 제품 고유의 특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용량(240ml)이 어린이가 한 번에 마시기에 다소 많고, 남은 제품을 보관하기도 어렵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빙그레는 어린이도 즐길 수 있도록 바나나맛우유 kids를 출시하게 됐다. 출시 초기 바나나맛우유 kids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판매됐는데, 단기간에 준비된 물량이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며 지난해에만 약 560만 개가 팔렸다. 현재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대형 할인점, 편의점 채널 등 대부분의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 kids는 출시 이후 별다른 마케팅을 하지 않았는데도 맘카페 중심으로 어린이에게 먹이기 편하고 원유 함량이 높아 흰 우유를 평소에 잘 먹지 않는 아이에게 딱 좋은 제품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