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 다수 특목·자사고 온라인 입시설명회 공개돼
다수의 특목·자사고는 홈페이지에 온라인 설명회 일정을 공개했다. 하나고는 별도의 신청 없이 10월 중 온라인 입시 설명회 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대원외고는 25분 분량의 2021학년도 입학설명회 영상을 6일부터 공개했다. 11월 내 총 3차에 걸쳐 추가 설명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일외고는 10월 12일부터 사전 접수하는 선착순 80명을 대상으로 15일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가람고(13일)와 중동고(31일) 등도 온라인 입시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10월 중 온라인 입시 설명회 공개
‘자기주도학습 전형’ 유의점 염두
전형 마치고 일반고 지원 가능
자기소개서 제출 시 주의사항…자사고별 전형 차이도
자사고는 하나고를 제외하고 성적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면접 없이 추첨만으로 선발하거나, 일정 기준(지원율 조건)을 충족할 경우 면접대상자 추첨 후 면접으로 선발한다. 2단계 면접대상자만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등 제출서류를 지원학교에 제출한다. 하나고는 교과성적 및 출결점수(감점)로 정원의 약 2배수를 1단계로 선발한 뒤 1단계 성적과 서류·면접점수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자기소개서는 자기주도학습·인성 영역의 내용으로 외고·국제고·하나고는 1,500자, 그 외 자사고는 1200자 이내로 작성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인증시험 점수와 교과 점수, 대회 입상 실적 등 각종 배제사항을 기재할 경우 0점 처리 또는 감점되므로 주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잘못된 자기소개서의 작성 예시로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TOEIC 시험에 응시해 00점을 받았다’와 같은 표현을 공개했다. 자사고와 특목고를 지원하는 학생도 일반고에 지원할 수 있다. 단 서울시 전체 고등학교 중에서 서로 다른 2개교 선택·지원하는 1단계는 지원이 불가하다. 학생의 거주지에 소속된 일반 고등학교 중에서 서로 다른 2개교를 선택하는 2단계부터 지원할 수 있다.
이지은 객원기자는 중앙일보 교육섹션 '열려라 공부' 'NIE연구소' 등에서 교육 전문 기자로 11년간 일했다. 2017년에는 『지금 시작하는 엄마표 미래교육』이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지금은 교육전문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