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스는 이미 포르쉐 타이칸과 마칸, BMW 7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아우디 SQ8 등 전 세계 30여개 완성차 업체, 13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런 초고성능 타이어를 선택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단연 드라이빙 퍼포먼스다.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포츠 타입 타이어의 대표주자로, 벤투스 S1 에보2에 이어 벤투스 S1 에보3가 판매 중이다.
한국타이어 벤투스 시리즈
130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우수한 핸들링, 뛰어난 제동력 갖춰
빗길 수막현상 예방, 접지력 향상도
바깥쪽 그루브(Groove·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에는 톱니가 맞물린 듯한 ‘인터락킹(interlocking)’ 구조를 적용한 점이 독특하다. 빗길 수막현상을 예방하고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향상한 비법이다. 이런 기술을 통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가 실시한 2019년 타이어 테스트에서 53개 브랜드 제품 중 공동 3위에 오르며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UV용도 존재한다. ‘벤투스 S1 에보3 SUV’는 이름 그대로 SUV를 위한 고성능 타이어로, 높은 접지 성능을 갖추면서 정숙성과 승차감, 젖은 노면 제동력 등을 고루 갖췄다. 이 제품 역시 타이어 표면 바깥쪽을 톱니가 맞물린 듯한 ‘인터락킹’ 구조로 디자인해 빗길 수막현상을 예방하고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높였다.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의 패턴 간격을 달리한 ‘인 아웃 듀얼 피치’ 디자인으로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은 높이고 소음은 최소화했다는 게 한국타이어의 설명이다. 타이어 옆면에는 고성능 타이어가 주로 채택하는 레이온 타이어 골격을 적용해 강성을 높이고 격자형 패턴을 적용해 냉각 효율과 블록 강성을 높였다.
전기차를 위한 고성능 타이어인 ‘벤투스 S1 에보3 ev’도 있다.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추면서도 무게와 소음, 회전 저항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 타이어는 포르쉐의 전기차 타이칸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된다.
고속주행에서도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승차감과 정숙성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컴포트 타입의 ‘벤투스 S2 AS’도 있다. 승차감과 저소음 성능 향상에 특화된 구조 설계 디자인을 도입해 다양한 노면 조건에도 편안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 충격을 흡수하는 고강력 스틸 벨트와 하이브리드 실리카를 채용해 승차감과 접지력, 제동력을 향상했다.
이 밖에도 ‘벤투스’ 라인업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컴포트 타입부터 레이싱 타이어까지 다양한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타이어는 ‘벤투스’를 필두로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키너지(Kinergy)’,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윈터 아이셉트(Winter I’cept)’ 가성비 좋은 ‘스마트(Smart)’에 이어 경트럭 및 밴 전용 타이어 브랜드 밴트라(Vantra)까지 총 6개의 제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오토뷰=김기태 PD kitaepd@autovi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