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우림의 최원철 고문이 3년간 공을 들인 끝에 현지 산림조합과 협정을 맺어 꾸준히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 일본 유명 탁구라켓 제조회사가 의뢰하는 업체에 맡겨 특수 가공을 거쳐 수입, 경기도 부천에 있는 탁구 라켓 생산업체 ‘티프로세스’에 공급한다.
채우림은 편백나무 테이블(탁자용·식탁용)과 도마도 공급한다. 테이블은 두께 40~60㎜의 통판 세 쪽으로 붙여 만들었다. 무늬가 아름다우면서 자연스럽다.
채우림은 일본 최대 생산지인 오카야마·에히메·코치현 등에 있는 공장들과 협력체계를 구축, 편백나무를 직수입한다. 최 고문은 “우리가 취급하는 편백나무는 중국산이나 베트남산 등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질이 좋은 일본산이며, 국내 최저가로 팔고 있다”고 말했다. 목재 및 테이블·도마 구매 상담은 010-5283-1094.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