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량 소모와 근육 생성에 효과적인 운동 크로스핏과 탄수화물을 멀리하고 채소와 과일, 견과류, 자연 육류 등 이른바 ‘원시인 식단’으로 과체중을 극복하자는 ‘팔레오 다이어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단백질 바의 소비가 급증했다. 하지만 일반인이 상점에서 접할 수 있던 단백질 바는 곡물에서 유래한 탄수화물과 정제된 설탕, 각종 인공 첨가물이 들어간 것이 대부분이었다.
식재료에서 나오는 자연 당분 사용
미국 FDA‘글루텐 프리’식품 인정
피넛버터·블루베리 등 아홉 가지 맛
달걀흰자·대추·견과류 등 식재료 사용
통곡물과 같은 탄수화물을 사용하지 않아 미국 FDA에서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식품으로 인정받았다. 또 정제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오로지 식재료에서만 나오는 자연 당분을 사용해 달콤한 맛을 낸다. 알엑스바의 유통기한이 제조 후 10개월 이내인 점은 단백질 바에 인공 첨가물과 합성 감미료가 들어 있지 않다는 증거기도 하다.
두 설립자는 단순하고 진실된 재료 그 자체를 포장지에 표기함으로써 이른바 ‘혁신’을 일으켰다. 사람들이 단백질 바에 대해 궁금해하는 ‘무엇이 들어 있고, 어떤 것을 넣지 않았는지’를 그래도 알렸다. 이런 단순한 진리를 실천에 옮긴 결과 알엑스바는 1주일에 400개를 팔았던 스타트업 기업에서 1년 만에 한 달 평균 17만5000개를 판매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미국 시카고의 젊은 두 청년이 자신의 주방에서 탄생시킨 알엑스바는 정직한 음식으로서 단백질 바, 그리고 간단명료한 혁신적인 패키지 디자인까지 더해져 2017년 미국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승작으로 선정되며 ‘맛과 멋’을 중시하는 현대인에게 진정한 단백질 바로 사랑받고 있다.
미국서 먹던 단백질 바, 이제는 한국에서도
천연 원료의 풍미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쫀득한 식감의 알엑스바는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독특하고 강렬한 맛으로 놀라움을 안겨주지만,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에게는 끊을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단백질 바로 통한다.
과자처럼 쉽게 씹히진 않지만, 원물의 풍부한 맛을 느끼다 보면 어느새 25g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격렬한 운동 전후 에너지 공급, 한 끼 식사 대용, 수험생 간식 등 제대로 된 단백질을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에 공식 론칭하는 알엑스바는 씨솔트, 피넛버터, 피넛버터 초콜릿, 코코넛 초콜릿, 블루베리, 믹스드베리, 레몬, 바나나 월넛 초콜릿, 초콜릿칩 등 모두 아홉 가지 맛으로 알엑스바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rxbarkorea.com)를 통해 판매한다. 또 오는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 팝업 스토어에서도 만날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