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지난해 미니 6집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와 올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 앨범으로 두 차례 1위를 차지했으나 싱글 차트에서 10위권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앨범의 타이틀곡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온(ON)’은 각각 13위, 21위를 기록했다.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은 2012년 1위에 오른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다.
첫 영어 싱글로 자체 최고 기록 경신
“활기찬 에너지 불어넣고자 만든 곡,
한 사람이라도 행복해졌다면 충분해”
‘다이너마이트’가 양대 팝 차트인 오피셜 차트에서 선전하면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지난 2월 발매된 ‘온’이 ‘핫 100’에서 기록한 4위를 넘어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첫날인 21일 스트리밍 777만회를 기록해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발매 3일 만에 2301회 방송돼 라디오 차트 30위에 오르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