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 재개는 정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제한 조치 완화 결정에 따른 것이다. 다만 아트센터인천 측은 콘서트홀과 다목적홀에 ‘객석 띄어서 앉기 방침’을 도입, 전체 객석의 50% 수준만 채우는 식으로 공연하고 야외광장 페스티벌도 간격을 유지해 관람토록 할 예정이다. 또 입장객의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트센터인천 야외광장 페스티벌은 내달 1일부터 매주 토~일 오후 5시에 펼쳐진다. 뮤지컬·국악·무용·재즈 등 다양한 공연을 야외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일엔 광복절 기념 초청 음악회 ‘아리랑 페스티벌’이 실내에서 열린다. 22일엔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의 대표 공연인 ‘베토벤 비긴즈’가 영국의 베토벤이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공연으로 베토벤의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창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