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미디어 환경과 유통업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퍼스트 앤 트루 미디어 커머스 크리에이터(First & True Media Commerce Creator)’를 비전으로 내세운다. 상품 경쟁력 확보, 모바일 및 방송 콘텐트 강화,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단순한 홈쇼핑 채널을 넘어 미디어 커머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롯데홈쇼핑
고객이 질문한 내용에 자동으로 답변을 해주는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 ‘샬롯(Charlotte)’도 운영 중이다. 1:1 문의를 비롯해 상품 조회 및 방송 날짜와 시간을 알 수 있고 방송 알림 서비스 신청과 주문까지 가능하다. 생방송 상품에 음성 주문 서비스를 도입해 원하는 상품의 번호를 말로 선택하고, 마지막 주문내역에 “네”라고 말하면 주문이 완료된다.
당일배송·안심배송 등 신속 및 안전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풀필먼트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물류센터 자동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인가구 여성이 택배원과의 대면 없이 안심하고 물품을 수령할 수 있는 ‘여성 안심 배송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롯데 유통 인프라의 장점을 활용한 24시간 배송 및 반품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상위 1%를 위한 최상위 유료 회원제 ‘프리미엄 엘클럽(L.CLUB)’을 선보였다. 엘클럽 고객 중 구매금액 상위 1500명을 선별, 차별화된 혜택 제공을 통해 이들을 충성고객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