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施善集中)] 고품질 재배기술 매뉴얼 제작···수박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

중앙일보

입력 2020.02.1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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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없는 수박을 전국 최고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석변 회장이 농업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한광호 기념사업회]

이석변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 회장이 농업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회장은 50여 년의 오랜 영농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쓰이는 실용적인 기술을 보급해 왔다. 특히 고품질 수박 재배 기술 개발을 통해 수박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지난 2003년 정읍시수박연구회를 조직해 농업인간 결속을 강화하고 공선출하회를 조직해 농가 소득안정을 도모했다. 2007년부터 10년 동안 전라북도 수박연구회장을 역임하면서 전북농업기술원과 명품 수박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했다. 이 회장은 명품 수박 아카데미의 농업 기술 강의를 통해 전북을 고품질 수박 생산 거점으로 육성했다.

제6회 한광호 농업상 영광의 수상자들
농업대상 이석변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 회장

2016년에는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를 창립해 농업인 권익 향상과 수박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강의와 생산 교육을 통해 고품질 수박 농가 육성과 수박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풍부한 영농경험을 살려 수박 재배기술 매뉴얼 및 사례집을 제작하고 보급했으며 연작 장해 및 바이러스 예방법과 터널 내 온도 유지로 안정적인 착과를 유도하는 하우스 3중 자동개폐장치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했다.
 
이 회장은 ▶수박 재배기술 매뉴얼 및 사례집 제작 보급 ▶수박 연작장해 및 바이러스 예방 기술 개발 ▶전국 최초로 SWT 꽃가루 수박 재배 성공 ▶수박 탑과채 단지 조성 등 고품질 수박 재배 기술 개발로 수박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또 ▶정읍시 수박연구회 조직 및 활성화 ▶전라북도 수박연구회 회장역임 ▶한국수박생산자연합회 창립 생산자 조직 활성화로 생산농가 육성 및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