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항공편은 오전 8시15분 인천에서 출발해 선전에 오전 11시25분 도착했다. 항공기가 선전에 착륙한 뒤 중국인 승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 중국 당국은 이어 이들 좌석 주변에 앉은 승객 40명을 검사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이 15명이었고, 이 중 2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한국인 13명은 선전의 한 호텔에 격리됐다.
공항 착륙 뒤 2명 발열 병원 이송
증상 없는 나머지 13명 호텔 격리
여기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 신종 코로나 치료 지정병원으로 이송되고, 음성 반응을 보이면 호텔에 격리된 채 2차 핵산 검사를 추가로 받게 된다. 이들이 양성 판정 시 13명은 신종 코로나 정밀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 시에도 최소 96시간 격리돼 의학 관찰을 받는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you.sangch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