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옷맵시에 편안함까지 고려한 요실금 언더웨어

중앙일보

입력 2020.01.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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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의 디펜드(DEPEND)가 ‘2020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시니어용품 부문에서 수상했다.
 
조사에 따르면 요실금은 40대 이상 성인 여성 30%, 남성 10% 이상이 경험하는 증상이다. 요실금 언더웨어가 필수품이 되면서 취급 채널도 시중 대형매장 위주에서 이커머스, 전화 판매, 편의점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시니어용품 부문
유한킴벌리㈜, 디펜드(DEPEND)

디펜드는 그동안 요실금 인식 변화와 소비자 편익을 확장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왔다. 요실금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란 점을 알리는 데 주력하며 ‘또 하나의 속옷’이란 콘셉트를 제시했다. 실제 속옷처럼 레이스 디자인과 함께 사이즈를 90호·100호 등으로 표기하고, 옷맵시와 편안함을 강조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거리낌을 줄였다. 더불어 주 고객층인 여성의 구매 동선을 고려해 여성용품 부근에 언더웨어를 진열하며 인지도와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디펜드 시니어 일자리 기금’을 조성하고, 고령화와 시니어 비즈니스 기회 확장을 연계한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2012년부터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38개의 시니어 비즈니스 소기업을 육성하고 650개 이상의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시니어 시설에 심리·위생 교육을 제공하는 시니어 케어 매니저도 육성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