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윤경희 청송군수,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어린이집을 둘러보며 원아들과 함께 개원을 축하했다.
하나금융그룹
경북 ‘청송 하나어린이집’ 개원식
보육 사각지대 지원 사업 첫 결실
아세안 10개국 학생 100명 초청
글로벌 미래세대와 소통의 장 마련
이날 개원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전반적인 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 현상이 농촌 지역에서는 더욱 심각하다”며 “아이를 잘 낳고 기를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통해 젊은 부부들이 유입되고 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보육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한 양질의 어린이집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월 경남 거제시를 시작으로 4월 충남 홍성군, 지난달 서울 강북구에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했다. 또 서울 명동과 여의도, 광주, 부산에 차례로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현재 전국 46곳의 지역에서 어린이집 건립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내년까지 1500억원 규모로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모두 100개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저출산 극복 및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미래의 잠재 고객이기도 한 아세안 지역 청소년에게 그룹의 글로벌, 특히 아세안 지역에 대한 진출 현황 및 계획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 활발한 행보를 널리 알렸다. 참석한 아세안 청소년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외환거래 현장인 본점 내 딜링룸을 방문해 외환 딜러에게 외환거래, 환율의 변동성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글로벌 금융거래의 실제 현장을 생생히 경험했다. 이어 화폐 박물관과 위변조 대응센터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화폐 실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간단한 위폐 감별 방법을 배우는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금융지식을 함양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저개발 국가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하나 해피 클래스 설치, 해외 우수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 및 네트워크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