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현상은 겨울철 환경에서 제동거리를 늘리는 결과를 낳는다. 여름철 타이어가 장착된 경우 제동성능은 더 나빠진다.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노면과 차량 특성에 따라 다양한 겨울용 타이어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모델인 ‘윈터크래프트 WP72’는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다. 고급 세단 맞춤형 설계를 통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한국의 겨울철 노면은 눈길이나 빙판보다 살짝 녹은 ‘슬러시’ 상태인 경우가 많아 이런 경우의 성능 강화에 집중했다.
SUV 전용 제품인 ‘윈터크래프트 WS71’은 SUV에 특화된 신규 비드(타이어를 휠에 장착, 고정하는 역할) 기술을 더해 내구성을 높였다. 비대칭 패턴 설계를 통해 눈길·빙판길 노면 제동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막현상을 개선해 젖은 노면 성능도 높였다. 컴퓨터 파형 분석을 통한 패턴 배열 기술을 적용해 소음도 크게 줄였다.
‘아이젠(I’Zen) KW17‘은 눈길 제동력과 배수성에 집중한 제품이다. 접지면 외측부의 가로 홈 폭을 바깥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도록 설계해 눈길 주행성능을 높였다. 3개의 와이드 그루브(타이어 홈)는 눈길 주행성능과 배수성 향상을 위한 디자인이다.
’윈터크래프트 WP72‘ 는 16~20인치, 46개 규격의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으며 쏘나타·그랜저 등 국산 세단부터 벤츠 CLS·BMW 6GT 같은 수입 고급세단까지 장착할 수 있다. ’윈터 크래프트 WS71‘은 15~21인치, 42개 규격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BMW X6, 벤츠 GLE 등 수입 SUV와 싼타페·스포티지 등 국산 SUV까지 대응한다.
강현영 기자 blue@autovi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