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0주년 기념곡과 호텔 만찬
트로트 선율 속 디너쇼
이미자는 1959년 ‘열아홉 순정’ 노래로 데뷔한 뒤 음반 560여 장, 2000여 곡을 발표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신곡과 지난 60년간 불러온 옛 노래를 재단장해 부른 곡들을 모아 기념앨범 ‘노래 인생 60년, 나의 노래 60곡’을 발매했다.
올해 공연에 앞서 가수 이미자는 “60주년 기념곡 노랫말 중 ‘내 인생 황혼 길에 잠시 멈춰 회상해 보니 지금까지 걸어온 길 감사할 뿐이어라’는 구절처럼 오랜 시간 제 노래를 좋아하고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성심을 다한 노래로 무대를 장식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여섯 가지 코스 요리가 준비된다. 메인 요리는 쇠고기 떡갈비 구이이며 육류를 먹지 않는 관객은 사전 예약 시 생선 요리로 교체할 수 있다.
85년 노래 ‘비 내리는 영동교’로 데뷔한 주현미는 내년이면 데뷔 35주년을 맞는다. 주현미는 무대에서 ‘짝사랑’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등 자동으로 반복되는 후렴구가 떠오르는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주현미TV’에서 선보인 옛 노래들도 디너쇼 무대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식사로는 여섯 가지 코스 요리가 나오고, 이 중 안심스테이크가 메인 요리로 준비된다. 이미자 디너쇼와 마찬가지로 메인 요리는 사전 예약 시 생선 요리로 바꿀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이미자 크리스마스 디너쇼 22만~26만원, 2019 주현미 송년 디너쇼 23만~25만원이다. 티켓 예약·구매는 인터파크티켓·티켓링크·하나티켓 홈페이지 등에서 할 수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