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사업장에서는 환경안전설비를 확충·개선하고 있다. 울산 수지사업장에서는 폐수 후처리 설비의 추가 설치를 검토 중이다. 여수 고무공장에서는 폐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설비로 에너지 사용량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s)을 소각하는 RTO설비도 확장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폴리켐은 협력업체와 도급업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정비작업과 연계한 안전교육을 하고, 상주 협력업체 대상으로 연간 12회 환경안전협의회를 개최해 주요 안전수칙의 환기 및 협력업체 피드백을 진행한다. 또 상주업체별 환경안전 실무 담당자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면담과 평가를 수행한다. 이처럼 유기적으로 구축된 소통 창구를 통해 작업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화학제품을 다루는 현장 직원들이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환경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매주 사업장별로 ‘안전지킴대화’를 실시해 최신 동향과 개선 방안을 공유한다. 또 관리·영업 직원 등을 대상으로도 환경안전 교육을 시행해 최신 정보와 추세를 공유하고 전사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