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화합 징검다리 ‘청년 봉사단’ 출범, 국제 협력 활동 지원도

중앙일보

입력 2019.10.07 10:27

수정 2019.10.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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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즈(ASEZ) 회원들이 8월 28일(현지시간) 제68차 유엔 시민사회 콘퍼런스에서 ‘미래는 여기서 시작된다’는 슬로건이 담긴 현수막을 펼쳐 보이고 있다.

지구촌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청년의 역할이 중요하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청년들은 국제협력활동으로 소통과 화합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와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 와오(ASEZ WAO)의 활동에 세계적 관심이 모아진다. ASEZ는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ASEZ WAO는 여기에 ‘We Are One(우리는 하나)’이라는 뜻을 더했다.
 
이들은 국제사회 공동목표인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달성을 위해 국제포럼과 홍보캠페인, 기후변화 대응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8월 28일에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제68차 유엔 시민사회 콘퍼런스(전 UN DPI/NGO 콘퍼런스)에 아세즈가 초청받아 참석했다. 전 세계 NGO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지역사회 구축’을 논의한 자리에서 아세즈는 워크숍 개최, 유타주 유엔협회 등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같은 달 과테말라에서는 하페트 카브레라 프랑코 부통령의 초청으로 아세즈가 국립문화궁전(전 대통령궁)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와 세미나를 진행했다. 카브레라 부통령은 “도울 일이 있다면 기꺼이 돕겠다”며 자문위원직을 약속했다. 현재까지 서명을 통해 이들에게 지지 의사를 밝힌 인사들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로버트 후버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포함해 5만6000여 명에 이른다.


유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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