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의 전설적인 러브 브레이슬릿을 탄생시킨 디자이너인 알도 치풀로(Aldo Cipullo)가 1970년대 선보인 오리지널 모델을 재현한 모델이다. 못을 주얼리로 선보인 그의 과감한 시도는 당시 반 순응주의적인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유명하다.
까르띠에
네일 브레이슬릿은 2012년 저스트 앵 끌루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 이후 2015년에는 한층 더 강한 개성을 드러내는 더블 투어 모델과 두 개의 브레이슬릿이 하나로 합쳐진 형태의 커프 브레이슬릿을 출시했다. 지난 2017년에는 손목과 목선을 장식하는 오버사이즈의 브레이슬릿과 토크 네크리스를 선보인 바 있다.
까르띠에는 지난해 기존 모델보다 얇은 두께로 보다 섬세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제품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특히 이달에는 세라믹 소재의 브레이슬릿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전 세계 단 10점만 선보이는 저스트 앵 끌루 리미티드 에디션은 블랙 세라믹과 화이트 골드의 대담한 색채대비를 더 해 깊은 매력을 발산한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