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산행의 계절을 맞아 K2는 등산화와 운동화의 장점을 적용한 신개념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FLYHIKE)를 선보였다. K2 대표 하이킹화인 플라이하이크는 지난해 첫 출시 후 현재까지 12만 켤레가 팔린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K2
특히 내피와 외피를 하나로 접착시킨 본딩 기술인 고어텍스 인비저블핏(INVISIBLE FIT)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무게가 18% 이상 가벼워졌다. 그뿐만 아니라 건조·투습 기능도 뛰어나 장시간 착화로 인한 땀이나 습기에도 빠르게 건조되는 것도 장점이다. 신발 갑피 부분에 멤브레인을 적용해 방수·방풍·투습 기능은 물론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적응하기 쉽다.
플라이하이크는 K2와 한국신발피혁연구원(KIFLT)이 공동 개발한 고탄성 플라이폼(FLYFOAM)을 적용해 쿠셔닝을 한층 강화했다. K2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탄생한 플라이폼은 기존 미드솔 대비 무게는 줄이고 반발탄성은 30%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또 발의 뒤틀림을 방지하는 측면 패턴을 적용해 산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발을 보호해준다. 한국 산악 지형에 강한 K2만의 아웃솔인 엑스 그립(X-GRIP)을 사용해 탁월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도심 워킹에도 적합하도록 내구성도 강화했다.
신발 앞코 부분을 넓게 설계해 장시간 착화에도 발가락의 움직임이 편안하다. 발뒤꿈치와 발목 부분에 봉제선을 없애 쓸리거나 마찰이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했다. 남녀공용으로 메인 제품인 플라이하이크네오는 블랙·네이비·그레이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제품 전체 봉제선에 방수 소재를 덧대는 심실링 공법(seam sealing)을 적용해 탁월한 방수·투습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날씨 예측이 어려운 가을 산행은 물론 여행, 출장 시에 작게 접어 휴대하고 다니면 우천 시 활용하기 좋다.
목 높이를 높게 설계해 목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보온성이 뛰어나다. 또한 후드에 자동 잠금 기능의 스트링 스토퍼를 적용해 끈을 한 번에 잡아당겨 손쉽게 착용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