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통영시 풍화분교에 ‘넥슨 작은책방 1호점’을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작은책방’은 넥슨의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작은책방 사업은 국내를 넘어 해외 저개발국가로도 뻗어 나가 현재 119호점까지 확장됐으며 그동안 누적 제공 도서는 약 10만 권에 달한다.
넥슨
청소년 코딩 대회, 토크콘서트 개최
차세대 프로그래밍 인재 발굴 앞장
아동센터 등에 브릭 기부 사업도
사회공헌활동 통합 운영·관리 위해 넥슨재단 설립
넥슨재단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넥슨 컴퍼니의 주요 관계사 및 브릭(Brick)을 활용한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소호임팩트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넥슨 컴퍼니의 사회공헌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창의적인 미래인재 양성과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대회뿐만 아니라 차세대 프로그래밍 인재를 위해 코딩의 중요성과 비전, 진로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NYPC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청소년들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성취를 이뤄낸 멘토들의 소통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부터는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2014년에는 병원의 안정적 건립을 위해 병원 건설에 필요한 재원의 절반에 가까운 총 200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유일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으로 개원했으며, 현재까지 약 10만여 명의 환아가 재활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2월에는 대전시와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100억원의 기금 기부를 약정하면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대한 투자를 이어갔다.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재활치료 시설은 물론 돌봄교실과 파견학급 등 교육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창의적 놀이 확산 위한 ‘브릭’ 기부, 게임 연계 통한 유저 참여 기부
2018년 2월에는 보다 전문적인 글로벌 브릭 기부 활동 전개를 위해 별도의 재단 소호임팩트(Soho Impact)를 미국에 설립했다. 올해 넥슨재단은 미국 소호임팩트 재단과 함께 전국 60여 개 넥슨 작은책방 및 지역아동센터에 60만 브릭을 기부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2018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참여해 33만 브릭으로 제작한 브릭트리(Merry BriX-mas Tree)를 기부했다. 또 여러 단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브릭을 기부하는 등 전 세계 어린이에게 총 600만 브릭을 후원했다.
넥슨은 2002년 ‘바람의나라’ 유저들과 불우 이웃 돕기 이벤트를 통한 기부를 시작한 이후, 게임 유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기부활동을 진행해왔다. 2010년에는 지진 참사로 어려움을 겪던 아이티의 어린이를 위해, 2014년에는 ‘사이퍼즈’ 유저 이벤트를 진행해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5억원을 기부했고, 2017년에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유저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에티오피아에 식수탱크 18대를 지원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개관, 넥슨 메이플스토리 연구소 오픈
또 1970년대 추억의 패키지 게임, 오락실 게임을 비롯해 첨단 3D 게임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는 여러 장르의 게임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품 수집에서 전시까지 유수의 국내외 기관과 협약을 맺고, 총 6900여 점 이상의 소장품을 보유해 컴퓨터와 게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