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글로벌 임상 돌입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난치성 질환에 대해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과 ‘계열 내 최고 신약 (Best-In-Class)’ 개발을 목표로 총 8가지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DWP14012’의 경우, 현재 국내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그 외에 산 분비 관련 적응증을 획득하기 위한 임상시험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당뇨병 치료 신약인 SGLT-2 억제제 ‘DWP16001’은 임상 2상에 돌입해 2023년 국내 허가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은 빠른 임상 진행속도와 우수한 결과 데이터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바이오 애널리스트들이 계산한 ‘현재가치(NPV)’는 9380억~1조 430억원에 달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의 올해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을 비롯한 임상 진행 건수가 창립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다양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