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인공지능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해 캐나다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북미 지역의 연구조직을 통합·재편해 북미R&D센터를 신설했다.
LG전자
자율주행차 부품 및 인포테인먼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 자율주행 SW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에 지분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스타트업인 에이아이,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인 바야비전, 객체인식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 등에 지분을 투자했다.
LG전자는 다양한 로봇 제품을 선보이는 가운데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네이버랩스와의 로봇주행 관련 연구, CJ푸드빌과의 식당용 로봇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지분 투자를 통한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의 지분 30%를 취득하고 경영권을 인수했다. 지난해 초에는 로보티즈의 지분 10.12%를 취득하고 공동으로 이동로봇의 핵심부품인 자율주행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