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 12일부터 29일까지 가을 여행주간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17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하는 행사다. 휴가 및 관광의 여름철 집중을 분산하고, 색다른 국내 여행지 및 행사를 소개함으로써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려는 목적으로 2014년부터 진행돼 왔다.
가을 여행주간 9월 12일~29일
국내 여행 새 수요 창출용
전국 20개 테마 마을 소개
특히 1만원으로 로케이션 매니저와 4곳의 마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취향저격 마을여행단’이 눈길을 끈다.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전남 담양 삼지내마을에서 혜민 스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고(9월 19일), 유현수 한식셰프와 경남 함양 개평마을에서 솔송주담그기 체험(9월 23~24일)을 할 수 있는 자리다. 19일부터 9월 4일까지 여행주간 누리집을 통해 사연 및 신청서를 접수하면 9월 9일 오후 2시 당첨자를 알 수 있다.
캠핑카를 타고 방방곡곡 명소를 찾아가는 JT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과 연계한 행사도 관심거리. 9월 4일까지 여행주간 누리집에 가고 싶은 여행지와 하고 싶은 활동을 적어 응모하면 1등 3명에게는 ‘캠핑클럽’ 캠핑카 2박3일 이용권과 캠핑그릴을 제공한다.
광역자치단체들도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그램 20개를 마련해 가을을 즐기려는 관광객을 유혹하고 나섰다. 국립중앙과학관과 성심당 빵집을 돌아보는 ‘스팀쿡 대전여행’, 전통 고추장을 만들어보는 ‘야단법석 맛있는 순창여행’ 등이다.
정형모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hy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