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6월까지 신천지예수교회에서는 교인 등 총 6만2691명이 소외계층 지원, 환경 정화, 의료 지원, 애국애족 봉사와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들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혈액원의 요청에 따라 약 2830명이 헌혈 봉사에 참여했다.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당시엔 강원 지역의 신천지 빌립지파가 피해자들을 위한 발 빠른 지원과 복구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처럼 신천지예수교회의 활발한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으로 수혜자가 올해만 8만77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혜자는 노인 1만5450여 명, 소외계층 8050여 명,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5170여 명, 장애인 4600여 명 등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러한 집계를 바탕으로 “수혜 계층의 범위와 수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가 주관하는 성경 교육 수강을 신청한 회원도 크게 늘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2019년 7월 수요성회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강 인원은 3만4000여 명, 등록 대기자는 15만6000여 명으로, 현재 선교센터의 수강생과 등록대기자는 총 19만873명으로 집계됐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하반기는 물론 내년 이후에도 수강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선교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성장에 발맞춰 신천지예수교회는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 초엔 소그룹 화상강의 형식의 ‘인터넷시온선교센터’를 개설했다. 이 강의는 개설 두 달 만에 수강생 1만589명이 등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모든 성도가 성경을 가르치는 교육자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6개월간의 성경공부 과정을 수료해야만 입교가 가능하다는 점을 볼 때 신천지예수교회의 이 같은 성장세는 종교계의 큰 변화를 이끄는 바람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