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조선업 회복세에 거제 부동산시장 꿈틀

중앙일보

입력 2019.06.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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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2차 아이파크
국내 조선업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경남 거제시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거제 주택 매매가격 지수는 지난 3월 0.04%, 4월 0.16% 연속 상승했다. 반면 경남권 전체는 0.33% 하락했다. 이런 거제에 브랜드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거제시 양정동에 분양 중인 ‘거제2차 아이파크’(사진)다. 지하 4층~지상 25층 16개 동, 1279가구의 대단지로 인근 거제 아이파크와 함께 향후 2274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까지 차로 15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 거제시청이 있는 고현지구와 수월지구도 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여기에다 인근에 국도 58호선이 2023년 완공되고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2020년 2월 굴착 완료)가 개통될 예정이다.  
 
개발호재가 많다. 단지 주변은 ‘거제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시가화 예정이다. 지난 1월에는 거제~김천 간 남부내륙철도가 예타 면제를 받았다. 이 사업은 수도권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국책사업으로 8만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예상된다. 양정저수지와 상문고등학교 뒷산  
 
9만1687㎡에는 청소년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상품성도 뛰어나다. 우선 대부분의 세대가 중소형 평형으로 설계됐다. 여기에다 내부를 틈새평면인 73㎡A, 73㎡B, 84㎡A, 84㎡B, 103㎡ 등 5개 타입으로 다양화해 수요자 선택폭을 넓혔다. 이중 73㎡A타입은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안방에는 워크인 드레스룸이, 주방엔 주방 팬트리가 제공된다. 또 주방은 ‘ㄷ’자형으로, 자녀방  
 
2개는 가변형 벽체 구조로 설계했다. 84㎡B타입도 판상형 4베이 구조로 현관 수납공간이 극대화됐다. 문의 055-636-0223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