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품질 제일주의로 국내 최고 유업체 성장
국내 유가공 산업, 경제 발전 견인
농어촌형 테마공원‘상하농원’개장
성인영양식·간편식 시장 진출도
최상급 품질에 초점을 맞춘 프리미엄 유제품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우유업계 최초로 지난 2005년 락토프리 우유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출시했다. 우유 속 유당(락토스)을 제거해 복통·설사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우유다. 2008년엔 유기농 인증요건을 갖춘 목장에서 한정 생산된 ‘상하목장 유기농우유’를 선보였고, 2014년엔 ‘저지방&고칼슘2%’ 출시와 동시에 무지방(0%)부터 저지방(1%·2%), 일반우유(4%)까지 세분된 라인을 업계 최초로 보유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외시장 개척, 신사업 발굴 선도
매일유업은 저출산 및 고령사회 진입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영유아에 집중했던 기존 사업을 생애주기 전반으로 확장했다. ‘매일 헬스 뉴트리션’을 론칭하고, 첫 번째 제품라인으로 ‘셀렉스’를 선보이며 웰 에이징(Well-Aging)을 테마로 성인영양식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셀렉스는 고단백 영양 강화 제품들을 선보여 중장년층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매일유업은 2016년 4월 전라북도 고창군 9만9173㎡(약 3만 평) 대지에 농어촌형 테마공원인 ‘상하농원’을 개장했다. 상하농원은 지역 농민들과 함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가공·판매하고, 친환경 먹거리를 주제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0년을 담다, 매일을 담다’ 50주년 기념식
매일홀딩스 김정완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매일유업의 지난 50년 여정은 ‘도전’과 ‘창의’의 연속이었다”며 “앞으로도 전사적인 시너지를 높여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는 ‘More than food, Beyond Korea’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품질경영과 진정성을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매일유업은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사사(社史) ‘매일50’을 발간했다. 50년 역사를 10년씩 엮은 5권의 ‘매일 아카이브북’은 매일의 도전과 혁신의 역사뿐 아니라 한국 낙농·유가공의 역사를 함께 살필 수 있다. 또 상하농원과 상하공장에 ‘매일유업 1969-2019’ 아카이브 전시관을 오픈했다. 50년간 축적된 사료 연구를 통해 한국 산업과 낙농의 역사에서 매일유업의 역할과 위상을 사진과 영상을 활용해 일반인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