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국내 첫 순수 민간 연구재단 설립
GC녹십자는 2004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녹십자 사회봉사단’을 출범했다. 녹십자 사회봉사단은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에 위치한 아동보육원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간다. 이들은 환경 미화와 학업 지도, 재활 지원, 목욕·식사 보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지난해부터는 미용과 메이크업, 사진 촬영 등 임직원 각자의 재능을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재능봉사 활동을 기획해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봉사단원이 장애청소년을 찾아가 이들이 평소 체험하고 싶어했던 아카펠라·탭댄스·난타·치어리딩을 함께 배운 후 공연을 펼쳤다.
GC녹십자는 27년간 연말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탁한 물품으로 ‘온정의 바자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익금 1억2000여만원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2008년부터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의 기부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출연해 저소득 가정, 독거 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매월 후원금을 지급한다. 매칭그랜트는 임직원이 사회공헌 웹사이트에서 후원 대상자의 사연을 읽은 후 직접 후원 대상과 금액을 선택해 일대일 결연을 맺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매칭그랜트는 가족사 전체 임직원 수의 80% 이상이 참여하는 자발적인 기부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헌혈 참여 임직원 1만5000명 넘어
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