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조선 왕실에서는 침향을 귀한 약재와 향료로 사용했다. 숙종은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과 변비를 다스리는 데, 경종은 심신 안정을 꾀하는 데 침향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일본은 대장경판(국보 제32호)을 수중에 넣기 위해 세종에게 침향을 바쳤고, 명나라는 청나라에 대항할 원군을 요청하면서 인조에게 침향을 선물했다. 과거에 귀한 대접을 받았지만 지금은 진가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녹용, 13가지 부원료 더한 침향환
최근에는 침향의 핵심 성분과 기능이 밝혀지고 있다. 침향의 주요 성분인 베타셀리넨이 신장에 기운을 불어넣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된다. 또 침향의 유황 성분은 항균 작용을 해 염증 억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동제약은 이 같은 귀한 재료인 침향을 주원료로 담은 ‘침향환’을 선보였다. 침향뿐만 아니라 녹용까지 주원료로 담았다. 침향환은 활력 증진, 체질 개선, 건강 증진, 영양 공급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홍삼·산삼배양근을 비롯해 비수리(야관문)·아카시아벌꿀·당귀·숙지황 등 13가지 부원료가 들었다.
광동제약의 침향환은 광동제약 콜센터(1899-1260)에서 구입할 수 있다. 콜센터에서는 제품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