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조향사 개인의 경험과 기억에서 영감을 얻어 향을 표현했다면 구딸 파리는 광활하고 아름다운 자연, 선구적 인물의 역사적 스토리 속에서 얻은 예술적 영감을 향으로 표현한다. 또 조향사이자 아티스트였던 아닉구딸의 헤리티지를 담아 예술적 섬세함이 더해진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이고, 더 모던하고 대담한 방식으로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구딸 파리(GOUTAL PARIS)
캔들은 시트러스·우드·아로마 등 공간을 일깨우는 6가지 향 캔들과 1개 유니버셜 캔들로 출시한다. 디퓨저는 신선하면서도 평온한 느낌을 전하는 시트러스 향의 ‘엉 에어 드 아드리앙’, 오렌지와 만다린의 시트러스한 향과 시베리아 소나무의 우디한 향이 조화를 이루는 ‘윈 포레 도르’ 향으로 출시한다.
구딸 파리는 첫 번째 향수로 ‘부아 드 아드리앙(Bois d’Hadrien)’을 선보인다. 향기의 저자라는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를 잘 반영한 데다 아닉구딸 최초 향수인 ‘오 드 아드리앙’을 브랜드의 창립자이자 조향사인 아닉구딸의 딸인 까밀구딸이 새롭게 해석한 향수라 의미가 더 깊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구딸 파리가 추구하는 장인정신과 전통의 가치를 표현한 캘리그라피를 적용했다. 구딸 하우스 스토리의 원천인 자연의 영감을 강조하기 위해 새·나비·꽃 등의 모티브를 담았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