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첨단지구 마이더스호텔 안에 있는 본향한정식 김영희(55) 사장은 “생전복은 손질과 요리가 쉽지 않아 선물을 받아도 반기지 않는 사람이 적지 않다”면서 “인삼전복장은 받는 즉시 그냥 먹을 수 있는 것도 인기의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본향 인삼전복장
김 사장이 개발한 인삼전복장은 보양 음식 중 으뜸인 전복과 원기 보충에 최고인 인삼을 결합했다. 대부분의 시중 전복장보다 씨알이 훨씬 큰 전복과 어른 손가락 굵기의 인삼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간장에 마늘·생강·정종 등을 섞어 끓인 다음 전복에 부어 이틀간 재서 숙성시킨다. 그리고 간장에 다시 인삼과 가시오가피·계피·당귀·대추·은행·표고 등을 넣고 끓여 붓기를 세 차례 반복한다.
특유의 비법으로 전복 비린내와 잡냄새를 잡았다. 맛이 개운하고 장이 달달하고 고소하다. 훈훈한 한약 향이 풍긴다. 장은 김에 찍어 먹고 달걀노른자와 함께 밥에 비벼 먹으면 별미다.
또 1㎏이 14~15개인 약 66g짜리 전복으로 담근 상품은 14개를 담아 10만원, 두 세트 포장이 18만원.
1㎏이 17~20개인 약 56g짜리 전복으로 담근 중품은 18개를 담아 7만원, 두 세트 포장은 13만원이다.
세트마다 전복·장맛이 밴 인삼 1개와 파래가 섞여 맛과 향이 좋은 재래파래김 10장씩을 함께 포장해 준다.
문의는 062-973-4412·4414, 010-8868-1096.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