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왕주꾸미만두는 쫄깃한 주꾸미 통살을 큼직하게 썰어 넣고 특제 매콤 양념으로 화끈하게 매콤한 맛이 어우러진 왕교자 제품이다. 오징어 통살도 함께 넣어 더욱 깊은 해산물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또 부추·당근·양파·양배추 등 신선한 야채를 굵게 썰어 넣어 씹는 맛을 더했다.
동원F&B
개성 왕주꾸미만두는 매콤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해 맥주에 곁들여 먹는 안주는 물론 간편한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또 개당 중량이 38g에 달할 정도로 속을 채워 빚었다. 이는 시중 냉동만두 제품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더 푸짐한 것이 특징이다. 취향에 따라 찜기에 쪄서 찐만두로 먹거나 프라이팬에 구워 군만두로 즐길 수 있다.
해물만두의 인기비결은 고기만두나 김치만두와 달리 해산물의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에 있다. 고기에 부담을 느끼거나 김치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만두라는 점도 꾸준한 인기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 다양한 해산물 가운데에서도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대부분의 소비자가 선호하는 해산물인 새우와 주꾸미를 만두소로 활용했다는 점도 인기비결이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와 별미를 찾는 소비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는 점도 해물만두 흥행에 기여하고 있다. 동원F&B의 자체 소비자 구매 후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개성 왕새우만두와 개성 왕주꾸미만두는 20~4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혼술’용 안주로 안성맞춤이라는 호평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개성’은 동원F&B가 지난 2008년, 개성왕만두를 선보이며 출시한 프리미엄 만두 브랜드다. 저가형 만두가 대세를 형성하고 있던 당시 경쟁사와 달리 프리미엄 만두 시장의 성장성을 내다보고 출시한 브랜드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해산물을 활용한 신제품과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규모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며 “해물만두 시장이 내년까지 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점유율 60% 이상의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