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은 DB자금의 경우 평균 근속연수(6.4년)를 참작할 때 3~5년 이상 중장기 자산운용이 바람직함을 고려해 중장기 상품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이 상품 개발로 중장기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삼성생명의 DB 고객은 고정금리 상품(이율보증형 3·5년), 운용수익에 연계된 변동금리 상품(금리연동형Ⅱ), 시중금리에 연계되고 보너스 이율 제공이 가능한 상품(보너스 이율변동형) 가운데 금리 상황과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제도가 국내 도입된 2005년 이후 수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누적 적립금 22조4000억원으로 12년 연속 1위다. 최근 근로복지공단이 주관한 2018년 퇴직연금 사업자평가에서도 운용상품·서비스 등에서 5개 항목이 상위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수위 자리를 지키는 비결로는 높은 신뢰도와 차별화된 서비스가 먼저 꼽힌다. 삼성생명은 700여 개 기업으로부터 간사기관으로 선정돼 있고, 기업체의 재무 등 다양한 이슈를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퇴직연금 서비스를 본사 전담 인력이 직접 제공하는 것도 비결이다. 퇴직연금만 담당하는 300여 명의 전담 인력이 전문적이면서도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며, 퇴직연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가입자가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