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삼바축제·소금사막·잉카문명 … 열정과 신비의 대륙으로 초대

중앙일보

입력 2018.11.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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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 '중남미 15일 일주 상품'

롯데관광은 브라질·아르헨티나·볼리비아·페루 등 핵심 4개국을 관광하는 프리미엄 중남미 15일 일주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은 해발고도 3650m 높이에 펼쳐진 소금사막 우유니. 우기엔 사막에 물이 고여 얕은 호수로 변해 장관을 연출한다. [사진 롯데관광]

듣기만 해도 발을 동동 구르게 하는 삼바의 리듬. 북과 노랫소리가 절로 흥을 돋우는 세계 최대의 축제 리우 카니발이 시작되면 브라질은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다. 매년 2월 말에서 3월 초에 열리는 리우 카니발 기간에는 밤낮없이 브라질 곳곳에 삼바의 리듬이 울려 퍼진다.
 
리우 카니발은 전 세계 가톨릭 국가를 중심으로 성대하게 펼쳐지는 그리스도교의 축제다. 브라질의 전통과 문화를 대표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화려한 의상을 입고 흥겨운 삼바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무희와 도시 곳곳에서 열리는 휘황찬란한 퍼레이드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브라질·아르헨·볼리비아·페루
핵심 4개국 관광 내년 2·3월 출발
세계 최대 리우 카니발 일정 포함

브라질에 삼바가 있다면 아르헨티나에는 또 다른 매력의 탱고가 있다. 우아함을 뽐내는 탱고의 발상지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매혹적인 음악에 맞춰 추는 경쾌한 댄스를 보고 있으면 라틴아메리카의 열정을 경험할 수 있다.
 

롯데관광은 프리미엄 중남미 15일 일주 상품에 삼바의 리듬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축제 리우 카니발 일정을 포함했다.

중남미를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관광지 중 하나는 세계 3대 폭포에 속하는 이구아수 폭포다. 이구아수 폭포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국경을 흐르며 최대 높이 82m에서 떨어진다. 폭포의 소리만으로 대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여의도 630배의 면적을 자랑하며 초당 5만8000t의 물이 말발굽 모양 협곡으로 쏟아진다. 12개의 폭포가 동시에 떨어지며 내는 굉음은 ‘악마의 목구멍’이라 불린다.
 
해발고도 3650m 높이에 펼쳐진 소금사막 우유니도 빼놓을 수 없다.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 우기 시즌이면 사막에 물이 고여 얕은 호수로 변하여 지구 상의 가장 커다란 거울이 된다. 하늘과 땅의 경계선이 모호할 정도로 투명하게 반사되는 우유니의 풍광은 말할 수 없는 장관을 뽐낸다.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에 우유니를 찾은 관광객은 자신의 모습이 반사되는 모습을 이용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맑고 투명한 우유니와 정반대의 모습을 하는 블랙라군은 중남미 여행의 또 다른 묘미다. 광물로 인해 호수 바닥이 검게 보여 붙인 이름이다. 우유니에서 봤던 투명함과는 달리 하늘의 비침 현상이 없는 호수다. 운이 좋다면 사막여우, 비꾸냐(야생야마), 비스카차(토끼과) 등의 야생동물도 볼 수 있다. 자연 현상으로 만들어진 다채로운 모양의 바위를 만날 수 있다.
 

잃어버린 도시라 불리는 마추픽추 전경.

세계 2대 문명 중 하나인 잉카 문명을 만날 수 있는 페루는 중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공중도시 또는 잃어버린 도시라 불리는 마추픽추는 잉카의 전설답게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곳이다. 해발 2430m 높이에 무성한 정글과 켜켜이 쌓인 안개 속에서 수수께끼를 품고 관광객을 기다린다.
 
우리나라와 지구 반대편에 있는 브라질에 가기 위해서는 큰 결심이 필요하다. 중남미는 장시간의 이동 거리, 생소한 문화와 언어 등 다양한 이유로 유럽·동남아 등과는 달리 선뜻 여행지로 선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관광은 중남미의 매력적인 관광지와 삼바의 리듬으로 물든 리우 카니발을 만끽할 수 있는 프리미엄 중남미 15일 일주 상품을 선보였다. 브라질·아르헨티나·볼리비아·페루 등 핵심 4개국을 관광하며 리우 카니발까지 일정에 포함됐다. 왕복 아시아나 항공을 탑승한다. 롯데관광에서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019년 2월 26일과 3월 8일 단 2회 출발한다. 15인 이상 출발시 인솔자가 동행한다. 상품가는 899만원부터다. 중앙일보 독자를 위해 12월 7일까지 예약 시 동반자 90만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니발 기간이 끝나도 중남미 4개국을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이 6월까지 마련됐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롯데관광 홈페이지 (www.lottetour.com) 또는 미주팀(02-2075-3004)으로 문의할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bae.eunn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