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변액연금보험II
지난해 한 금융회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이 생각한 최소의 노후 생활비는 월 177만원이었다. 하지만 전체 가구 중 이 정도의 최소 생활비를 마련했다고 대답한 비율은 전체의 27%에 불과했다. 국민 10명 중 7명은 아직 제대로 노후를 준비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후 안정적 소득에 초점
가입기간 갈수록 혜택 커
추가납입, 중도인출 가능
연금보험은 은퇴 후 안정된 소득원 마련을 위한상품이다. 그만큼 재테크나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펀드와 다르다. 만기까지 유지해 연금 혜택을누리는 게 중요하다. 이에 따라 연금을 활용해 철저히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변액 연금보험도 주목받고 있다.
투자 실적 나빠도 최저 보증
만기까지 유지한 뒤 연금으로 받으면 보험료 납입 기간에는 매년 보험료의 5%를, 거치 기간에는4%를 가산한 금액을 연금 재원으로 쌓는다. 매달받을 연금액을 최저 보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투자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이 연금액은 보증하고 펀드 투자 실적이 좋으면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중도에 해지할 경우 가산한 금액은 쌓이지 않고 해지환급금은 해지 시점의 투자수익률이 반영된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그래서 조기에 해지하거나 투자 실적이 좋지 않을 경우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가입 즉시 장래에 받을 월 연금액이 최소 얼마 정도 되는지 미리 알 수 있는 것도 이 상품의 장점이다. 가입할 때 납입 기간과 연금 개시 나이 등을 설정하면 향후 연금액을 손쉽게 예측할 수 있다.
또한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과 연금 개시 시점에 ‘장기유지보너스’를 준다. 10년 이상 유지하는경우 펀드 운용보수의 일정 금액을 적립금에 더해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도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재테크나 목돈 마련이 아닌 연금 소득 확보에초점을 맞춘 상품”이라며 “바람직한 연금 가입 문화를 위해 장기 유지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주고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단기간에 목돈을 모으거나 일시금으로 받으려는 사람보다 안정적인 연금소득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가입 즉시 연금액 예측 가능
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