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인 C클래스는 1982년 전신인 190(W201) 모델을 처음 선보인 이후 전 세계에서 약 950만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 시장 판매량은 글로벌 전체에서 7위에 올라있다.
5세대 '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220d부터 출시…가격 5520만원
우선 내ㆍ외부 디자인이 변경됐다. 전면 범퍼와 헤드램프, 테일램프 등을 바꿔 달았다. 벤츠 관계자는 “새로운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견고하고 강렬한 뉴 C클래스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하는 요소며 기본 장착된 LED 하이 퍼포먼스 헤드램프는 정교한 수공예품 같은 디테일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어링휠은 플래그십 세단인 더 뉴 S클래스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스티어링휠을 새로 장착했다.
엔진도 바꿔 달았다. 새 직렬 4기통 엔진이 적용됐다. 가장 먼저 출시된 ‘더 뉴 C 220d’에 탑재된 새 엔진은 기존보다 출력이 24마력 높아졌다. 최고 출력은 194마력, 최대 토크는 40.8kgㆍm다.
벤츠코리아는 우선 ‘더 뉴 C 220d’ 모델을 출시한 후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 또 고성능 AMG 모델을 비롯해 쿠페와 카브리올레 버전을 출시해 ‘C클래스 패밀리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더 뉴 C 220d’ 모델의 판매 가격은 5520만원.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