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갤럽이 2018년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라면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29%가 신라면을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고, 그다음은 ‘진라면(오뚜기)’, ‘육개장사발면(농심)’, ‘스낵면(오뚜기)’, 해물탕면(농심)’ 순이었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라면인 신라면의 선호도는 2013년 39%에서 2018년 29%로 5년 만에 10% 포인트 하락했고, 같은 기간 오뚜기의 진라면이 4%에서 14%로 약진했다. 갤럽의 5년 전 조사 결과와 비교해 라면 선호도 상위 5개 브랜드는 같았지만, 진라면이 5위에서 2위로 올라선 점이 두드러졌다.
또 최근 일주일간 라면 취식 빈도는 ‘1회’가 27%로 가장 많았고 ‘2회’ 13%, ‘3회 이상’ 8% 등 성인의 47%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라면을 먹었다고 답했다. 주간 평균 라면 취식 빈도는 남성(1.18회)이 여성(0.73회)보다 많았다. 전체 성인의 라면 취식 빈도는 주간 평균 0.95회로 연간 52주 기준으로 환산하면 49회 라면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