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서비스를 위한 핵심 전송장비 공급=5G이동통신은 대용량의 데이터를 지연 없이 전송하는 유선망이 기반이 돼야 한다. 다산네트웍스는 그 동안 통신사 시범사업 및 정부사업에 참여하며 5G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초저지연 스위치, 5G 모바일 백홀 등 대표적인 5G 유선기술을 확보했다.
다산네트웍스
국내 기업 최초 LG유플러스와 계약
일본에 10기가 인터넷 장비도 공급
다산네트웍스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5G 서비스를 개시하는 만큼 앞선 기술력을 토대로 해외 시장에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 10기가 속도 인터넷 장비 상용화=10기가 인터넷은 현재 국내에서 제공되고 있는 최고사양인 기가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인터넷이다. 초고화질 방송 등 대용량 트래픽이 요구되는 콘텐트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기반으로서 글로벌 통신사들이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국내 통신사 및 일본 통신사에 10기가 인터넷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3월 댁내 10기가 서비스가 먼저 시작되면서 상용화까지 완료했다.
일본 통신사 KDDI에 공급 중인 장비는 상하향 10기가 FTTH 장비로서, 업로드-다운로드 모두 10기가 속도를 제공하는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에 채택돼 운영되고 있다. 일본 통신 사업자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통신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일본에서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인도·프랑스 정부사업 참여 등 글로벌 사업 확대=해외 시장은 아직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낮고 설비투자가 필요한 지역이 많다. 다산네트웍스는 전 세계에서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가장 높은 한국과 일본에서의 통신사 공급 경험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해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통신장비 기업인 존테크놀로지(현재의 다산존솔루션)를 인수해 글로벌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베트남·인도 등지에 R&D 센터를, 그 외에 약 10개의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인도·프랑스 등 정부 주도로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있는 국가들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인도에서는 인구 6000만 명의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 산하 통신사인 APSFL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 장비를 공급하고 있고,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최대 방송·통신망 회사인 TDF와 초고속 통신망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5년간 장기 장비공급 계약을 맺고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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