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로보어드바이저’는 이런 투자자들에게 알맞은 상품이다. 자산배분전략을 활용해 국내외 ETF에만 투자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별도의 운용보수 없이 수익이 나면 수익금의 10%를 성과보수로 받는 성과보수형 상품이다.
투자 대상은 머신러닝 기법과 블랙-리터만 모형을 통해 찾는다. 사람의 주관적 판단이 아닌 100%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대신금융그룹의 금융공학파트에서 개발했다. 또한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테스트 베드를 최종 통과했다. 수익률에서도 평균을 상회했고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 정도는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신증권
비용을 낮추는 방법은 ▶인간의 개입이 최소화된 알고리즘 운용(펀드 운용의 인건비 절감) ▶최저 수준의 판매 및 운용보수(0.087~0.137%) ▶투자 대상을 ETF에만 한정해 변동성과 매매 비용 절감 등 세 가지다. ‘비용의 복리’ 효과를 고려할 때 투자자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장기투자일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이 비용을 줄이면 투자자가 받게 되는 수익은 커진다. 예를 들어 연 2%를 수수료(일부 주식형 펀드의 예)로 지불해야 하는 펀드에 매월 100만원씩 30년 투자했을 경우, 연평균 6% 수익률을 기록했다면, 나중에 받게 되는 총자산 10억원 중 3억원을 떼고 받게 된다. 총 비용이 30%에 달한다.
최소가입금액은 펀드형은 제한이 없으며, 일임형 랩은 300만원이다. 펀드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이 한다. 자세한 사항은 고객감동센터(1588-4488)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daishi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연금전용 ‘대신 로보어드바이저’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운용보수가 0.1%, 판매보수 0.04~0.1% 등 총 보수가 0.177~0.237%이다. 보수 비용을 줄여 20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연금 가입자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