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슬럼 지역에서 고통받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빈곤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지원에 나섰다. 2018 해외아동보호 캠페인 ‘슬럼 아웃(Slum Out)’을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2월까지 ‘슬럼 아웃’ 진행
아프리카?아시아 아동 지원
아프리카 인구보건연구소(APHRC)의 케냐 나이로비 지역 슬럼 연구조사 보고서(2012)에 따르면 100만 명이 넘는 슬럼 인구가 평균 10㎡(3평) 남짓한 방에서 10명 이상 모여 살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해외사업본부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각종 재난으로 먹고 살길이 막막해진 농촌의 빈민이 도시로 거처를 이동하며 도심 속 슬럼 지구 형성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인구수 대비 주거 및 위생 시설이 없고 슬럼 지역에 사는 많은 아동이 의식주조차 해결할 수 없는 환경에 방치돼 있어 지원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슬럼 지역아동보호 사업을 토대로 지역 주민, 교사, 아동과 협력하며 지역 기반의 아동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아동보호 그룹홈 설치, 아동보건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