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오비맥주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재현하자는 취지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안정환을 비롯해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감독 등을 카스 모델로 기용해 ‘뒤집어버려’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오비맥주는 우리나라 대표팀의 조별 예선 경기가 열리는 날에 맞춰 대규모 국민 참여 응원전을 펼친다. 스웨덴(18일), 멕시코(24일), 독일(27일)과 경기를 치르는 날 저녁 시간대부터 서울 강남 영동대로 등지에 대형 무대와 스크린을 설치해 축구 팬이 음악 공연 등과 함께 축제 분위기 속에서 길거리 응원을 벌일 예정이다. 무대 옆에는 이벤트존도 마련해 경기가 시작되기 네 시간 전부터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오비맥주는 또 월드컵 마케팅 캠페인의 일환으로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대표 힙합 레이블 AOMG와 공동 제작한 신곡 ‘뒤집어버려’를 지난달 2일 공개했다. 멜론 등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음원 ‘뒤집어버려’는 부정적인 생각을 뒤집어버리고 짜릿하게 부딪치라는 내용을 담았다. 특유의 세련된 비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티스트의 경험과 철학에서 비롯된 ‘뒤집어버려’와 같은 격려의 메시지가 젊은이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는 노래다.
이 밖에도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맥주 카스의 ‘명예 통신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러시아 현지 분위기와 주요 경기 관전 포인트를 국내 축구 팬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