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그라운드를 누비는 기성용·손흥민·김신욱 선수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제품의 고유 컬러인 블루와 레드를 적용해 물결 형태로 디자인하고 제품 상단에 ‘오~ 피츠 코리아!’ 문구를 넣어 함께 응원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롯데주류
피츠수퍼클리어는 알코올 도수 4.5도의 라거 맥주다. 롯데주류가 공법과 원료 선택에 심혈을 기울여 만든 맥주다. 피츠수퍼클리어가 추구하는 맛은 ‘끝까지 깔끔한 맛’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맥주 발효 시 온도 관리를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하거나 좋은 원료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이미(異味)’ 일명 잔미를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고발효 효모인 수퍼 이스트(Super Yeast)를 사용해 발효도를 90%까지 끌어올려 잔당을 최소화했다.
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는 공법이자 롯데주류의 프리미엄 맥주인 ‘클라우드’에 사용한 공법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피츠수퍼클리어에도 적용했다. 발효 후 맥주원액(맥즙)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은 공법으로 발효원액 그대로를 제품화하는 맥주 제조 공법이다.
피츠수퍼클리어는 제품력과 다양한 홍보활동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국내 맥주시장에 안착했다. 출시 한 달 만에 1500만 병(330ml 기준), 100일 만에 4000만 병, 8개월 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했다.
롯데주류는 신규 마케팅 ‘레드카드 캠페인’을 시작하며 새 광고를 선보였다. 고객이 맥주를 주문하는 장면을 상황별로 보여주고 이를 통해 고객 스스로가 맥주의 ‘브랜드’를 선택하도록 제안하는 내용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