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티파트너스는 싱가포르 기반 투자기관이자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모델(BM) 수립과 펀드레이징을 전문으로 하는 투자금융·컨설팅 회사다.
이날 SGX의 주식채권총괄 그룹장인 츄 수타트 등 SGX 관계자들이 경기 판교디지털센터 케이엔티파트너스 한국 사무실에 방문했다. 이곳에서 케이엔티파트너스와 논의 중인 국내 스타트업과 상장준비단계(Pre-IPO) 기업의 SGX 카탈리스트 마켓 상장을 위한 기업설명회(IR)가 열렸다.
또 케이엔티파트너스와 SGX는 한국 기업의 싱가포르 기업공개(IPO) 와 투자유치에 관한 포럼과 데모데이(DemoDay)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츄 수타트 SGX 주식채권총괄 그룹장은 “한국의 벤처·스타트업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의 유망한 기업들이 싱가포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와 IPO 서비스를 지원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영토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김기갑 케이엔티파트너스 대표는 “SGX와 협력 관계를 통해 국내의 유망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 및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GX 카탈리스트 마켓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내 중소·벤처기업 전용 거래소 시장으로 한국거래소(KRX)의 코스닥(KOSDAQ)이나 코넥스(KONEX)과 유사하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