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작품의 형태를 만드는 과정에 좀 더 집중했다. 작품이 완성되기 전까지의 다양한 움직임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영국 공예청이 선정한 10인의 작가와 스코틀랜드의 현대 공예를 대표하는 작가 3인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특히 영국의 신예 공예작가 린다 브로스웰은 지난 2월 청주와 제주를 방문해 한국의 전통공예 작품을 연구하기도 했다. 전통주조기술 전수자인 원광식 주철장(국가무형문화재 112호), 김영조 낙화장(국가무형문화재 22호) 등 지역의 장인을 만나 받은 영감을 작품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영국관 ‘형태+움직임’
기간: 9월 13일~10월 22일
장소: 충청북도 청주 옛 청주연초제조창
문의: 070-7204-1917
글 한은화 기자
사진 주한영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