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은 이용승 감독의 ‘7호실(사진)’이다. DVD방 아르바이트생을 주인공으로 신자유주의 시대 각자 도생에 힘쓰는 젊은이의 현실을 블랙코미디로 풀었다. 폐막작은 소라치 히데아키의 개그 만화를 원작으로 한 후쿠다 유이치 감독의 일본 영화 ‘은혼’이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7월 13일~7월 23일
장소: CGV부천, 부천시청 어울마당 등 부천 일대
문의: 032-327-6313
특별전 ‘무서운 여자들: 괴물 혹은 악녀’도 주목할 만하다. ‘더 빨리, 푸쉬캣! 죽여! 죽여!’‘캐리’‘글로리아’ ‘오디션’ 등 가부장적 통념을 뒤흔드는 ‘센’ 여자들이 주인공인 작품을 모았다. 배우 전도연의 출연작 17편을 모두 상영하는 특별전도 열린다.
글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사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