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해방을 맞았지만 분단과 6·25전쟁으로 반쪽 광복이 됐다. 남북 분단 70년을 언급하면서 “진정한 광복은 민족의 통일을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고 한 대목에 공감했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광복 70년의 화려한 외형적 성취 뒤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지울 수 없어 안타깝다. 내치를 돌아보면 양극화와 부정부패 문제가 심각하다. 정치인·경제인·공무원·교육자들은 다시 한 번 심신을 가다듬어 새롭게 정신을 차리는 계기가 돼야 한다. 박 대통령도 법 질서와 사회 정의를 강조했어야 했다.
[광복 70주년] 각계 인사가 보는 박근혜 대통령 경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