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이번이 세번째다. 슈퍼문 전에 선보였던 ‘러버덕(2014년)’과 ‘1600판다+(2015년)’는 각각 사랑과 평화,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파해 호평을 받았다. 최근 롯데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외에도 ‘문화’란 키워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공식 개관한 롯데콘서트홀은 1988년 예술의 전당 개관 이후 28년 만에 세워진 클래식 음악 전용 공연장으로 롯데그룹이 1500억원을 투자했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콘서트홀 건설에 1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하기도 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예술이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듯, 문화에서 피어난 나눔의 싹도 오랫동안 꽃을 피울 수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빈 기자 kgbo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