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개월 차 신혼부부인 다니엘과 프로랑스는 알프스가 보이는 친구 산장으로 휴가를 떠난다. 프로랑스가 갑자기 실종되자 다니엘은 경찰에 신고한다. 애타게 부인을 기다리는 그의 앞에 마을에 새로 부임한 신부가 프로랑스를 데리고 나타난다. 하지만 다니엘이 본 그 여자는 프로랑스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야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관객들을 놀래킨다. 원년 멤버도 총출동한다. 원로배우 오영수ㆍ채진희가 역할을 바꿔 돌아오고, 최치림 연출과 권병길 배우가 변함없이 자리를 지킨다. 예술감독 김정옥.
글 민경원 기자, 사진 극단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