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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상한 ‘한공주’의 이수진(38) 감독은 “라이징 스타라고 하기엔 나이가 좀 많은데 지난해 친구(‘산다’의 박정범 감독·39)가 수상한 걸 보고 좀 위안이 됐다”며 “좋은 영화로 분에 겨운 상들을 받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올해는 시상자로 나서 젊은 감독들의 돈독한 유대감을 과시했다.
제 4회 모엣 라이징 스타어워드 현장
모엣&샹동은 ‘영화제의 절친’답게 가장 전주다운 상을 차려냈다. 전주의 대표 음식 비빔밥과 콩나물국은 물론 전라도 제철 음식을 곳곳에 배치했다. 담양 죽순을 사용한 채소 밀쌈은 임페리얼의 담백한 맛과 어우러졌고, 그랜드 빈티지 2006은 장성 서리태 죽의 깊은맛에 풍미를 돋웠다. 하지만 가장 돋보였던 것은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넥타 임페리얼.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호두 곶감말이와 환상의 궁합을 선보였다.
전주 글 민경원 기자, 사진 모엣&샹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