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칼럼

아침의 문장

중앙일보

입력 2024.05.02 00:10

수정 2024.05.02 00:27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내가 노년에 정말로 버리고 싶은 고물은 심리적인 고물이다. 한때는 내 삶에 의미를 주었지만 이제는 도움이 되지 않는 오랜 확신 같은 것 말이다. 예를 들어 지난 반세기 동안 내 정체성의 일차적 근원이 되어주었던 ‘일’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될 때, 나는 무엇이 될 것인가?
 
나이듦에 대한 에세이 『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파커 J. 파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