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의사 증원, 전공의 입장 존중할 것" 140분 면담

중앙일보

입력 2024.04.04 17:11

수정 2024.04.04 22:05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2시간 20분간 면담하고 의대 증원 등 의료현안에 대한 전공의들의 입장을 들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 위원장과 오후 2시부터 2시간 20분간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민생을 챙기는 정부’를 주제로 민생토론회 경제분야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자협회

 
김 대변인은 "박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며 "특히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만남은 윤 대통령이 지난 2일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겠다고 밝힌 지 이틀 만에 성사됐다. 이 자리에 김 대변인과 성태윤 정책실장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