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대학 프로그램의 이름 중 ‘Bud’는 친구, 새싹, 꽃봉오리를 의미한다. 신입생에게 친구같이 친근한 경희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다가올 3월 꽃봉오리를 만개할 신입생의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명명됐다. 예비대학 프로그램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재학생 축하공연 △인사말 △명사 특강 △예비대학 교과목 안내 등으로 구성된다. 명사 특강은 경희대 저명 교수진이 참석해 흥미로움을 더할 계획이다. 경영학과 이경전 교수는 ‘인공지능과 함께 살게 될 나의 미래 설계’를,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대학생활 잡학사전’, 후마니타스칼리지 우대식 교수는 ‘대학 교육, 이제 달라진다!’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입학처는 신입생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소프트웨어(S/W)예비대학’과 더불어 수시 합격생과 정시 합격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학력 증진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전공과 교양의 선수과목을 지정해 입학생들이 대학 교육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게 돕는다.
송주빈 입학처장은 “경희대는 시대가 요구하는 융복합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를 혁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신입생부터 통합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예비대학으로 밝은 미래를 열어갈 첫 걸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